첼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브레가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다비드 루이스가 남기고 간 등번호 4번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해 2003년 아스날로 자리를 옮긴 파브레가스는 2011년까지 아스날 주축 선수로 212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2011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갔지만 파브레가스가 설 자리는 없었다. 2013/2014시즌까지 9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뽑아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가 즐비한 바르셀로나 주전 자리는 쉽게 나지 않았다. 결국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첼시 이적을 확정지은 파브레가스는 첼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EPL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여러 제안을 받았고 고심 끝에 첼시가 적합한 팀이라고 결정지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잡담 | 1393명이 읽었어요. 18.188.109.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