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리베리의 월드컵 출전 불가를 알렸다.
수 년간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상당한 비중을 보인 리베리는 당초 허리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데솅 감독은 위험을 안고 리베리를 선발했다.
회복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리베리는 월드컵 개막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기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최된 노르웨이 등과의 평가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프랑스축구협회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데샹 감독의 발표를 재차 확인했다. 의료진의 정밀검사 결과 부상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것이다.
리베리가 빠짐에 따라 프랑스의 조별리그 경쟁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리베리의 빈 자리에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앙토니 그리즈만의 선발 기용이 유력시된다.
한편, 프랑스는 리베리 외에도 리옹의 미드필더 클레망 그르니에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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