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으로 팀을 옴기면서 시즌 초반 그 어떤 스타 플레이어보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조짐은 지난 아챔 1차전 요코하마 전 부터 시작되었는데..
j리그 지난해 mvp이자 일본의 축구스타 나카무라 슌스케 가 버티고 있는 요코하마 미들진을
혼자서 정리 해주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수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사실 정혁 선수는 예전 전북 미들의 살림꾼 이었던 정훈 선수와도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지만 정훈 선수가 수비에 치우쳤던 선수라면..
정혁은 공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 선수이고 엄청난 활동량을 기본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형적인 박스투박스의 미드필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대표팀에서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영,박종우,하대성 이런 선수들과도
견주어도 기량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29살의 나이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이러한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분명 가까운 시일내에 대표팀에서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그이외에 지금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제2의 박지성이라고 평가받는 울산의 '김선민'
박지성 선수와 뛰는 폼이 상당히 비슷하고 91년생의 젊은 선수입니다.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선수이고 특히 조민국 감독이 팀을 리빌딩 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라고 꼽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입니다.
연계플레이가 상당히 좋고 '패스'가 특기인 선수인데..
보통의 패서들이 상당히 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데..
김선민은 움직이면서 패스하는 동적인 플레이어 입니다.
한가지 더 욕심을 낸다면 제2의 박지성이 되기위해서는 더 과감한 돌파 시도를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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