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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1순위로 주장했던 마르셀이 두 골이나 넣을 줄이야ㅋㅋㅋ

오늘 경기 기록을 보면 점유율은 60:40으로 포항이 앞섰는데, 유효 슈팅은 오히려 수원이 더 많네요.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수원의 약점은 왼쪽 수비 되겠습니다. 양준아는 크로스를 막을 의지 자체가 없는거 같고,

후반에 양준아 빠지고, 신세계가 그 자리로 옮기면서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포항이 노병준을 투입하자 지친 신세계 대신 양상민 투입. 아 시발...차라리 양준아가 낫다ㅋㅋ

양상민이 원래 수비가 불안한데, 지난 컵대회에서 120분을 뛰기까지 했으니 잘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긴 했습니다.

왼쪽 수비가 뻥뻥 뚫리는 와중에도 끈적끈적한 수비 덕분에 2:1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 리그 3연승으로 5위까지 도약.

사진은 경기 끝나고 뻗어버린 선수들입니다...오늘 진짜 습도도 높고 너무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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