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아스날 내부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중입니다크론케이양반은 별로 아스날에 돈 부을생각이 없고, 즉 4강안에만 들어준다면 만족한다는거지요.(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 내부 이사들도 크론케에 동의하는편입니다.(아니 크론케가 들어오기전부터 그랬습니다. . 쉽게 이야기해서 꼴데 프론트 생각하면 됩니다.(좀 오바지만)) -_-;;;;;
그래서 아스날의, 아니 EPL에서 가장 유능한 부단장(...이긴한데 멍청한 힐우드를 바지회장으로 앉혀놓고 사실상 단장...) 이었다고 이야기할수 있는, 타 이사진들과는 다르게 항상 클럽의 성장을 강조했던 데이비드 데인이 이사들과의 전쟁에서 져서 ㅉㅗㅈ겨납니다.
근데 아스날을 노리고 있던 또하나의 러시아재벌 우스마노프가 얼마전 돈질을 팍팍하면서 지분을 29%대까지 끌어올렸죠. 이제 소액주주들에게 조금만 더 주식을 사면 크론케와 공동주주가 됩니다. 그리고 우스마노프는 아스날 이사들이 마음에 안든다며 디스를 했습니다.(찌발 너님들은 구단의 성장보단 자기 주머니에 돈들어오는게 더 관심있지? 라고...) 자기가 구단주가 되는날 돈질을 하겠다구요.(사실 이양반이 로만보다 돈이 많긴합니다. -_-)
하지만 현재상황에서 공동구단주가 된다면 이사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이사들이 우스마노프를 싫어합니다.(그래서 우스마노프가 이사들을 디스하는거기도 하구요.)
아무튼 곧 30%를 채울꺼라 예상하는 우스마노프가 저 이사들사이에서 자신의 발언권을 높이기위해 유일한 수이며, 또한 강패를 집어들었습니다. ㅉㅗㅈ겨난 데이비드 데인과 손을 잡은거지요.
불과 며칠전 우스마노프는 데이비드 데인을 아스날로 복귀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이사진의 반발로 실패했습니다. 뭐 계속 시도할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성공하는건 우스마노프가 주식비율 30%를 찍는날이겠지요.(현재 크론케가 66.6%의 주식을 소유하고있는 대주주이지만, EPL규약에 의하면 주식 30%이상을 소유한다면 클럽의 의사결정에 어떤식으로든 관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공식 명칭은 director))
사실 우스마노프는 아스날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크론케가 주식을 매입하여 대주주가 될때도 우스마노프에게는 그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_- 덕분에 늦게나마 그사실을 안 우스마노프가 "ㅅㅂ 내가 크론케보다 1.2배 비싸게 사줄께"라고 외쳤지만 이미 주식이 크론케에게 넘어간 뒤였구요.
아무튼 현재 아스날 보드진들이 구단주고 이사들이고 간에 '저언혀 우승? 그딴거 해서 뭐함? 4강안에만 들어서 챔스나가서 돈좀 벌면되지' 이런 마인드로 요모양 요꼴로 돌아가는중인데다가 우스마노프와의 파워게임중이라 그 여파를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여주는듯합니다.
에라이 칵퉤 써놓고보니 뭐가 꼴데보단 나아 똑같잖아 씨발 ㅁㄴㅇㄹ
p.s 데이비드 데인이 어떤 양반 이었냐 하면
잉글랜드 FA 부회장, G14클럽 의장 이었고
아스날이 불리한 판정을 받았다치면 FA가서 좀 뒤집어주고(...), 벵거가 '쟤 사고싶어 뿌우' 하면 달려가서 가격후려치는, 사람들에게 '벵거매직'이라고 불렸던 미친조건의 딜을 성공하고, 단장이라고 앉아있는 힐우드할배가 '난 영국 귀족이니까 뭐든지 모범을 보여야지'마인드로 어디가서 미친소리(ex: 과거 이 할배가 바르샤랑 '비밀'회담을가진후 언론에다가 '나 바르샤랑 비밀회담 가졌음' 라고 밝혔음-_-)하는거 막고,
아스날이 어디에서 디스를당하면(FA라덩가 UEFA라덩가) 달려가서 뒤로 끌고간다음 '찌발 니들 혼날래?'해서 아스날을 실드쳐주던.. 무링요가 언론에다가 공개하는 디스의 달인이라면 이양반은 뒷공작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만큼 다른 클럽이나 협회에 있어서 힘을 발휘할수있는 양반이었구요. 오죽하면 그당시에 다른클럽에서 '야 FA에서 그렇게 힘을 발휘할수있는 양반이 한클럽에서 일하는게 말이되?'라고 디스를 받았을정도니.....
그런양반이었는데, 클럽에 돈좀 끌어올려고 재벌구단주들과 컨텍을하니(크론케, 우스마노프에게 아스날에 투자좀해보실래여? 라고 제의한게 데인입니다.) '찌발 저샛키가 클럽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네'라며 ㅉㅗㅈ아낸 아스날 이사샛키들..............
최근에는 잉글랜드 2018 월드컵 유치의장도 했었네염...
p.s2 그리고 아스날팬들을 빡치게 하는건 클리쉬와 나스리의 이적설이 아니라 데니우손의 밀란 이적설과 벤트너의 도르트문트 이적설이 루머로 끝난거입니다. 찌발 제발좀 쳐 나가라 ㅁ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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