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한국 스포츠중에 K리그는 재미가 없다.
한국의 3대 스포츠(혹은 배구까지 쳐서 4대 스포츠) 라고 하지만
이중에서 K리그 만큼 사랑받지 못하는 리그도 드물것이다
그것은 EPL 세리에A 라리가로 대표되는 축구 명문 리그들을
보면서 눈이 높아진 것도 있으며 K리그 축구협회의
병신같은 운영(이번 울산의 패륜짓등)등등.
확실히 EPL 의 빠른 템포의 공격축구를 보다
K리그의 느리고 공돌리며 시간죽이기 축구를보면
보는맛이 안나는게 사실이다.
그런 K리그를 중계도 안해준다.
굳이 찾아가면서 볼 수고 까지 할순 없다.
(EPL같은 경우는 새벽이라도 알람을 맞춰놓고 챙겨보기는 하지만)
유명한 선수도 없다.
축구에 큰 관심이 없는이상 한국의 국대 뺴고는
과연 K리그에서 뛰는 선수중에 아는선수가 있을까?
하지만 K리그는 꾸준히 열리고 있다.
총 16개팀이 참가하는 리그는 자기 주변을 둘러보면
꼭 자기 사는지역의 연고지를 하는 팀이있다.
심지어 문화의 오지라는 강원도 마저도 강릉,원주,춘천에서
열리고 있다.
바로 이점이 K리그의 재미다.
가보지도 못한 맨체스터의 백인 코쟁이들이 응원하고
그들끼리 기뻐하는 EPL이 아니다.
지금 당장 그 재미없다는 K리그의 홈경기를 찾아보자.
가격도 싸다.비싸다는 FC서울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 티켓한장당 9000원(할인 하나도 안받은가격)정도밖에 하지않는다
축구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응원하는것이 재미다.
확실히 공격적이고 역동적이고 빠른 해외 축구보다
느리고 단조롭고 수비적인 K리그의 직관의 재미는 천지차이이다.
특히 서울과 수원 포항과 울산 같은 라이벌전은 더더욱 재미있다.
자기가 응원하지 않는 팀이라도 상관없다.
홈이든 원정이든 응원석에 앉아보자
그들의 서포팅은 우리를 압도하게 만든다.
티비에서보던 관중들중 하나가 될수있다.
선수들의 슈팅 하나하나 패스 하나하나에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고 야유를 보낸다. 어느새인가 알지도못했던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고 야유를 보내기 시작한다.
이기면 기쁘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팀이지만 직접
그 구단이 이기고 우리에게 인사를 할떄는 너무나도 기쁘다
지면은 아쉽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팀이지만 직접
그 구단이 지고 아쉬운듯 고개를 숙이며 들어갈때는 너무나도 아쉽다.
해외 축구 재미있다.
축구의 수준과 축구만을 보면은 확실히 유럽축구가 훨씬낫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를 마음먹은대로 갈수가 없다.
비록 수준이 낮지만 그래도 직접 K리그를 한번 관람해보자
대한민국 사람이고 대한민국에 거주한다면
그리고 축구를 좋아한다면
현재 우리나라 우리고장에서 이루어지는 축구경기를
티비에서만 보지말고 직접 보자.
축구는 직접봐야 더 재밌다
그리고 직접볼수 있는 축구는 현재는 K리그가 유일하다.
이번에 황보관 감독 짤리고 안양치타스 부터 응원했던
(서울로 이적할때 어린마음에 저 씨팔놈 좆팔놈 응원하다가도
항상 서울 경기하면은 최소한 결과라도 찾아보던 FC서울 빠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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