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이고 후반전이고 수원이 압도했습니다.
패스도 나름 잘 풀린 경기이긴 했구요...
세부내용은 확인 안 해서 모르겠지만,
아마 볼 점유율이나 그런거 다 압도했을겁니다-.-;
경남이 후반에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첫 골 넣고
몇 분 지나지 않아서 추가골을 성공시키자마자
수비축구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일단 경남 자책골로 2-1이 된 상황에서
수비수 5명을 둔 5-3-2 전술을 쓰더라구요...
(뭐...수비축구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강팀만 이기는 재미없는 스포츠가 되겠죠)
사실...
수원이 압도했다는게...경남이 수비에 치중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경남은...공격 자체도 잘 안 풀리긴 했습니다...
수원 수비가 못 한건 아닌데...딱 골 먹은...그 상황만 못 했음-.-;
(운도 지지리도 없죠ㅠㅠ)
여튼, 골이 들어갈 듯 들어갈 듯 안 들어간;;;
개인적으로
이렇게 똥줄타는 경기 좋아하는데요--;;;
(1골차이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갈 수 있거나 동점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응원소리가 커지거든요...원정 서포터석 제외한 전 관중이 한 목소리로 골 넣기를 응원할 때의 기분이 좋아서 이런 경기 상황을 좋아함;;;)
경남 수비가 참...잘 하긴 잘 했습니다...
중거리슛 제대로 때려주는 미드필더나 공격수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나저나 주말 저녁경기인데다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관중 참 안 들어왔네요ㅠ
얼마나 들어왔는지는 아직 확인 안 했지만, 많아봤자 2만명인 듯;;;
(아마 경기 전에 한 연예인 축구경기만 보고 집에 간 여학생이 포함되었을지도;;; 어쨌든 표 사서 들어왔을테니 관중수에 포함은 되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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