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말 없어도 "시발 우리 아들인데 이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품위가 살지" 하는 딜도 가끔 성사시켜줌미다.
전형적인 슈가대디 스타일 구단주를 가지고 있으니 무서울게 없는 팀들이지만
선수들이 돈보고 모여든 애들이라 감독이 무르면 기어오르는 부작용도 있져.
아스날은 구장을 새로 지은후로는 구단의 목표가 분명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흔들림이 없는 편이져.
아스날의 최근에 있었던 가장 큰 딜이 아르샤빈인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깎고 깎아서 주급도 한 30%쯤깎고 이적료도 20m 넘게 부르던거 15m에 성공한걸로 암미다.
그만큼 구단주, 보드진, 감독 모두 장사에 능하고
또 자신의 커넥션을 이용해서 유망주 저인망끌이로 치어까지 남김없이 쓸어담져.
맨유는 EPL 출범때부터 트레블 할때 까지는 유소년 팜으로 먹고 살았는데
타블로이드 스포츠면보다 연예면에 더 많이 등장하는 베컴의 위력을 체감한 뒤로는
뻥글랜드의 얼굴마담이 될만한 선수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거 같더군여.
그래서 슈가대디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돈도 어느정도 쓰면서
또 나름의 커넥션으로 유망주 저인망끌이후 맨유상표 붙여서 하위팀이나 하위리그에 팔아먹져.
맨유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 통수치는 애들이 가끔 나오는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
뭐 그정도는 참을만 합니다.
근데 리버풀은 유소년 팜도 캐러거-제라드-오웬 이후로 대박은 고사하고 중박도 없는 형편이고
돈쓰는것도 슈가대디가 없으니 뼈 1개 팔아서 살 2덩이 사오는식의 딜을 진행중이고
팀 운영이 뭐 하나 딱부러지게 떨어지는 특징이 없는거 같은데
빨리 리버풀도 팀의 색깔을 정할때가 된거 같네여.
구단주를 기브앤테이크가 분명한 미국 재벌들 말고 땅파서 기름 장사하는 중동 형들로 바꾸던지
아니면 구단주의 참을성을 길러서 한 5~6년정도 챔스-유로 존에 머물면서 유소년 팜부터 정비하던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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