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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모르도르는 심오한 구성보다는 시원시원한맛에 했었고


2편인 쉐도우 오브 워도 3막까지는 그럭저럭 참아줄만했는데
주인공이 흑화해버리면서 그나마 가지고있던 조작감도 사라져버렸다는...

스토리 전개상 캘레브림보와 분리되면서 이전의 탈리온과 차별성을 주고싶었다해도
3막까지 익숙해져있던 전투 조작 패턴을 4막부터 못쓰게되서 불편했고
정말정말정말 개노가다 수성전 때문에 심하게 짜증났었네요...

4막은 트레이너 써서 게임 속도업과 엘프 필살기 게이지 무한으로 기계적으로 앤딩보고
치웠습니다.(오크의 미친 대사량은 속도업으로 그나마 나아짐...)


끝내고 난 뒤의 소감은...
보통.. 치트를 쓰고 끝내면 기분이 찝찝한데 이 게임은 그냥 홀가분하네요...주인공 표정처럼...


쓸데없는 노가다해봤자 좋을게 없는거같아요. ㅜ

네메시스같은 참신하고 좋은 시스템을 가졌음에도... 쓸데없는 노가다로 채우지말고..
거기에 시뮬레이션성을 좀더 가미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시 켜보진 않을거같네요.

스팀 | 2015명이 읽었어요. 18.221.4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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