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니 베타참가하라고 라이브러리에 들어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켜봤습니다
페이데이 : 2차세계대전 편(feat 바스타즈)을 기대했는데
무슨 메달 오브 아너1을 만들어놨어..
ai가 븅신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시스템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데
요즘 게임 답지 않게 자동 체력회복이 없고 아이템 픽업에 의한 회복이 주가 됨
그래선지 최대체력이 넘나 높음
노멀난이도에서는 적군 한 소대가 코앞에서 smg로 한 탄창을 긁어도 안 죽을 정도
거기다가 적 잡다가 운좋게 체력템 하나 떨어지면 체력이 반에서 100퍼센트 차버리니까
그냥 고전 fps 하듯이 적군 다 쏴죽이고 루팅만 하면 됨
단순히 쉽다 어렵다의 문제를 떠나서
페이데이가 보급을 제한하고 적을 무한하게 리스폰함으로써
팀워크를 통한 빠른 오브젝티브 달성을 강요하고 중점을 두는데 성공했는데
이 게임은 그냥 오면 오는데로 다 쏴죽이고 시체 지나다니면서
상호작용키만 갈기면 알아서 풀피 풀탄약이 되버리는 바람에
총격전 사이 긴박하게 목표를 달성하고 뭐 그런 것에서 오는 긴박감이 전부 거세되버림
그외에 구색맞추기 느낌이 강한 클래스 시스템에
이루말할데 없이 병신같은 ai
정말 메달 오브 아너1을 떠오르는 그래픽 (그래도 중옵으로 돌렸는데!)
한 미션은 탈출 지점 바로 옆에 적군 티거 전차가 있는데
포탑을 회전해서 아군을 조준하기는 하는데
주포를 절대 안쏘고 일정각도로 기관총만 쏴서 그냥 옆으로 지나가면 끝남...
중간중간 실사로 나오는 브리핑 장면 같은건 약빨고 열심히 찍은거 같은데
게임이나 제대로 만들고 그런거 해...
그리고 미션내 캐릭터 보이스도 짜증날정도로 똑같은 레퍼토리 계속 반복하고
총알 막 머리옆을 지나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엄청 진정된 어조로 홍차 개그나 치고 있는거 보면 진짜
아 이새기들도 게임에 긴장감이 없음을 알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 | 1311명이 읽었어요. 18.117.99.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