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었던 둠 1,2의 핵 앤 슬래시 스타일을 잘 부활 시킨거 같습니다.
아 근데 무기별로 최종 업그레이드를 위한 챌린지들이 있는걸 너무 늦게 알아서
로켓런처 최종업을 못 채웠네요.
재밌게 하긴 했는데 2회차를 돌릴 정도는 아녔어서 그냥 쿨하게 지웠습니다.
장점
1. 벌칸 그래픽 짱짱!
- 처음 튜토리얼 부분 때 그래픽 때문에 충격을 받았는데요. 이런 좋은 그래픽이
게임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액션
- 오버워치도 움직임이 빠르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건 무슨 아나궁 받은 솔져
뛰어다니는 듯이 돌아다닙니다. 총을 바꾸거나 난간 올라가는 모션들도
업그레이드 하면 빨라져서 후반가니깐 윙커맨더 같은 비행시뮬 느낌도 조금
나더라구요. 또 괴물들 찢는 글로리 킬 모션은 언제나 신이 납니다.
3. 성장 및 수집 요소
- 무기업, 스탯업, 패시브 업등 꽤나 다양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하다보면 뭘 올려야
할지 고뇌가 오는데 결국에는 이 무기 저 무기 돌려쓰며 싸워야 되니깐 자기한테 맞는
플레이 위주로 올리시면 됩니다. 무기업 같은 경우는 무기별로 두 종류가 있는데
한 종류만 올리는게 효율이 좋습니다.
단점
1. 단순반복
- 이건 장르적 한계일 수도 있지만 초반 2시간 정도 지나면 플레이가 계속 반복됩니다.
새로운 적들이랑 물량이 점점 늘어나서 난이도가 올라가는 맛이 있긴 하지만, 스토리
진행 -> 문잠김 -> 아레나가 나오고 몹들이 쏟아짐 -> 키 발견 -> 챕터 클리어의
반복은 점점 지루해 집니다. 나중되면 아레나에서 괴물 학살하는 것 빼고는 반복되는
중간과정 같아서 귀찮아지기 까지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나오는 보스들이 좀 더 다양
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2. 스토리
- 이런 장르에 스토리를 기대하는건 너무 욕심일 수도 있지만, 유니티 다음 게임으로
플레이 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은 아쉽긴 아쉽네요. 나름 스토리 작가좀 잘
써보면 데우스 엑스 정도 스토리는 나올 듯 한데... 스토리 부분은 차기작을 기대해
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FPS는 실컷 한거 같어서 이제 쉐오모 하러갑니다. ㅋㅋ
스팀 | 1313명이 읽었어요. 3.146.3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