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에서 나온게 유명했는데 당시 그림쟁이들이 그거 들고 다니면서 스케치도 하고 그랬지.
손글씨를 텍스트로 인식하고, 감압식으로 압력에 따라 펜 두께 조절해서 그림 그리고 지금과 기능이 다를게 하나도 없고, 직접 사용해 보니(갤노트10.1) 터치감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아닌데 뉴스에서는 신세계인것 마냥 기자가 보도를 한다
내가 타임 머신 탄건가? (7년된 내 후지쯔 타블릿 노트북 필기감이 더 부드럽고 감압도 잘먹음)
뒷면 카메라 박고 하드웨어 스펙 올리고 잡다한 앱이나 늘어났지. 까놓고 말하면 10년 전 제품 그대로 나온거 아니야. 적어도 완벽한 음성인식이라든가, 내 눈동자 움직임을 마우스 커서로 대체한다거나, 눈 깜박임으로 프로그램 전환하고, 아무데나 둬도 충전되고, 허공에 손으로 제스처를 하면 알아먹는다던가, 허공에 영상을 띄우 정도는 추가 됐어야지
기술발전 완전 똥같다. 10년 뒤가 기대되질 않아.
봐라 지금 초딩들이 대딩 되면, 화면이 종이처럼 좀 구부러지는 정도에 얇아졌을 뿐. 펜으로 글씨쓰고 손가락으로 터치하고 하는 짓 완전히 지금이랑 똑같을걸. 컨텐츠만 존나게 늘어나서 정신 없겠지.
무거운 판때기를 손으로 들고 손으로 조작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다.
자동차도 HUD와 음성명령이 일반화 되어 핸들만 잡은 상태에서 엥간한 조작이 다 되게끔 하는데, 퍼스널 컴퓨팅도 "일부러 조작"하지 않으면서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10년 뒤엔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
그 땐 자지 세울 힘도 없을텐데 타블릿 잡고 터치질 하고 싶지 않아.....(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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