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실 갤럭시 S2는 젤리빈까지는 우습게 올릴줄 알고 있었습니다.
결론부터부터 말하면 기계 자체 성능으로 봐서는 키라임 파이까지는 무난한데
문제는 통신사 시스템 어플과 삼성의 개삽질 때문에 젤리빈조차 힘들거라는거...
일단 구글 레퍼런스의 경우에는 통신사 어플을 깔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넥서스 원은 시스템 파티션이 200메가가 안돼게 지정해놓는 멍청한 짓을 해서 ICS가 안올라갔는데
다행히 그다음 넥서스S나 갤럭시 넥서스는 시스템 파티션이 500메가라서
키라파를 넘어서 다음 버전인 L까지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갤S도 넥원을 보고 만들었지만 시스템 파티션이 300메가가 넘는데
문제는 통신사 어플이 시스템 공간을 180메가나 잡아쳐먹는다는 거죠.
갤S 정도의 성능이라면 원래 ICS까지는 올라가야 정상인데
쓸데없이 용량만 잡아쳐먹고 루팅 하지 않으면 지울수도 없는 통신사 어플까지 깔아야 하니
순정 롬 용량이 295MB에 달하는 ICS가 안올라간겁니다.
그뒤 넥서스S를 보고 만든 갤럭시S2는 시스템 파티션을 넉넉하게 500메가나 지정해뒀는데
ICS 순정 롬 용량이 295메가 거기에 통신사 어플에 잡다한것까지 더 들어가서
ICS 올린 상태에서 갤스2의 시스템 파티션 빈공간이 4MB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젤리빈은 순정롬이 380메가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90메가쯤 되는 용량의 차이를 극복하려면
다시 공밀레들을 야근으로 고문해서 갈아넣거나
휴대폰이 망가질걸 감수하고서라도 리파티션을 하거나 해야 하는데
문제는 삼성이 욕쳐듣는걸 감수하고서라도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는거...
개같은 통신사 어플은 통신사들의 지랄때문에 지울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삼성측에서 시스템 파티션을 700메가나 1기가쯤 지정해놓을수 없었나는 의문점이 들긴 하지만
일단 OS 미지원 문제의 원죄는 통신사 어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근데 요즘 램이 부족해서 차기 OS가 안올라 간다는 요상한 소문이 도는거 같은데
제가 볼때 이건 오버스펙 기계도 팔아먹고 통신사 시스템 어플의 문제도 덮어버리려는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서 퍼트리는 고도의 술책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멀티태스킹 OS라서 데스크탑처럼 지저분하게 사용하면 램이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태스크 킬러 하나만 깔아둬도 메모리 문제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실제로 램이 512인 넥서스S도 아샌 깔아서 잘만 써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램부족으로 OS가 안올라간다는 헛소문은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여.
결론 : 나는 갤넥 샀음 8668 갤넥 만세!!!!
안드 | 2363명이 읽었어요. 18.189.19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