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10만원 넘어가는 사카는 좀 다르겠지만
그 밑에껀 걍 스피커에나 투자하는게 진리지요.
라는게 많은 사람의 생각이라고 생각했었고
또한 나의 생각이었는데...
씨발 사실은 저 한 6년째 계속 프로디지 7.1LT 쓰고 있거든여?
(한마디로 내장 사운드는 PC방이나 남의집에 어쩌다 갔을때 들은거 뿐)
별 차이 없는 줄 알았는데....
(첨에 내장 계속 쓰다가 프로디지 장착했을때도 뭐가 다른지 잘 못 느꼈고
겜방이나 남의집 가서도 딱히 소리가 이상하단 느낌은 못받음...)
최근에 컴을 바꾸고 프로디지를 새메인보드로 이식해오면서
IRQ충돌인지 몰라도 게임중에 잡음이 낀다던가 블루스크린 ㄳㅅㅅㅅ하는 일이
잦아져서 걍 팔아버리고 내장으로 들을까...하고 한시간 전에 사카를 뽑았음
내장 칩셋이 VIA VT1708S 인가 뭐시긴가인데
이거 진짜 개벼여여벼엽엽여신
까진 아닌데
음질 이라고해야하나, 차이 졸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라 나네여
내가 무슨 mp3 불가청영역 듣고 음질따지는 초음파감정사도 아니고
5년전쯤에 3만원쯤 주고 산 2.1채널 GLANZ HERA 스피커와
7년전쯤에 13만원인가 주고 산 젠하이져 HD497 헤드폰을 쓰는데...
일단 스피커로 들어보니 공간감 같은게 있었는데 아예 사라져버리고
진짜 걍 가슴이 턱턱 막히는 소리를 들려주길래
헐 뭐야 씹라 하고 헤드폰 썼더니......
씨발 소리 진짜 개답답하군여...
해상력이라고 하는건가 어쨌든 이거 뭐 콘서트홀에서 라이브 듣다가
건물 밖으로 쫓겨나서 문너머로 듣는듯한 턱턱 막힌 소리...
총쏘러 들어갔는데 진짜 나으 AK소리가 막 뭐랄까
프로디지 쓸땐 바로 앞에서 들리는 소리 같았는데
내장으로 바꾸니까 귀마개하고 사격간 딱 그 느낌이네여...
물론 사운드플레이의 필수인 발소리라던가 그런것도 마찬가지
EQ조절이라도 하면 좀 괜찮으려나 하고 드라이버 레벨 EQ 조절해봤는데
.............
결국 팔으려고 박스에 고이 모셔놨던거 한시간만에 봉인해제하고 재장착했음
전 이제 앞으로도 내장은 못쓰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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