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강팀 삼성라이온즈의 00년대 중반 전까지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두산 콩산이야 05삼성, 07스크, 08스크, 13삼성 수준이라 현재 진행형이긴 하지만
아직 아래에 서술할 콩성시절 삼성에 비할 바가 안 됨...
요새 야구보기 시작한 삼성팬들이야 모르겠지만
원년이 있는 80년대나 90년대부터 야구 본 삼성팬들에게는
피해망상 같은 게 없을 수가 없을건데요
뭐 그런 피해망상 증세 같은 걸 좆대불로 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리그 5연속 씹어먹으면 좀 나아지지 않나?
암튼... 00년대 중반까지 삼성은 (현재도 마찬가지로)
통산 승수가 가장 많고 따라서 통산 승률도 가장 높으며
가을야구 참전 기록도 가장 많고
최하위를 기록한 적도 없고
심지어 7위는 커녕 6위가 구단이 기록한 최하위기록인데
00년대 중반까지 4위 이하로 내려간게 94-96 (5-5-6) 뿐인 전통의 강팀.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82OB는 원년리그 씹어먹은 박철순한테 당했지
84롯데는 한국시리즈 4승 투수 최동원한테 당했지
86해태에게 당하면서 해태구단 버스를 태워먹은 흑역사를 썼고
87해태에게는 한국시리즈를 통째로 스윕패하고
90엘지한테도 한국시리즈 통째로 학살당했고
93해태한테는 한국시리즈 12연패 끝내고 박충식 15회 완투에 4차전 앞서나가면서 드디어 우승하나 했는데 바람의 아들한테 학살당하고
01두산은 3위로 준플, 플옵 다 거치고 올라오고 투수가 개병신 수준이라 삼성이 도저히 질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시리즈동안 핵폭격당하면서 또 준우승
결국 김응용 데려와서 02엘지 상대로 첫 우승을 했고 이제 이 지긋지긋한 콩성 끝내나 했는데
04현대한테 빗속에서 쳐발림
내가 삼성팬이 아니더라도 위에 저것만 보면 희망고문 개쩔어서 현기증나는데
차라리 저런 꾸준한 강팀보다 한번씩 툭 툭 우승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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