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시스템은 이번 피파17의 가장 큰 불만이자 단점이었는데, AI수비가 엄청나게 강해지고 수비 컨트롤 시 관성이 심하게 걸려 직접 수비를 조작하는 순간 공간을 훤히 내주고 실점 확률이 수십배 올라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반대로 수비를 안하다시피 하면 수비가 튼튼해지는 병신같은 게임을 만들어내었는데, 포럼에서도 꽤 말이 많았는지 은근슬쩍 패치가 되었네요.
이번에 이 자동수비때문에 유저간의 실력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택티컬 디펜스 시스템을 완전 무용지물로 만들어 진짜 게임에서 손 놓게 만들기도 했는데 .. 저같이 수비로 먹고 사는 유저들은 게임을 많이 포기한 수준이었습니다.
FUT도 코인 아는 분 다 줘버리고 진짜 피파18 나오면 다시 해봐야겠다 생각한 정도였으니까요.
어쨌든 저도 잠수함 패치가 이루어진 것 같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해봤는데, 지금 게임을 쭉 해보니 수비를 잘하는 유저와 그렇지 못한 유저간의 격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동수비가 병신이 되니 골도 엄청나게 잘 터지구요. ( 물론 수비 잘하는 애들은 골 잘 안 먹지만.)
이제 유저가 수비를 컨트롤 해도 더이상 쉽게 골을 먹지 않습니다. 진짜 역대급 병신같은 시스템 하나 고치니 게임이 달라보이네요.
덕분에 무과금 가성비 스쿼드로 FUT 디비1 전승 우승도 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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