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밭 다녀왔는데..

한화 vs 롯데

난 sk팬이지만 친구가 한화소속인 관계로 대전까지 직관갔는데 중앙 탁자석엔 롯데팬이 더 많더라구요

어차피 남들 경기라 순수하게 즐기러 갔는데, 계투로 현진이 나왔을 때가 대박이더군요

롯팬 : 뭐꼬? 바꾸는기가? 류현진이가? 바티스타가?

류현진 나오자

롯팬 : 에이.. 뭐꼬? 류현진은 아이다 아이가~ 류현진은 아이다 아이가~

애절했음

롯팬 : 계투 내보내라~ 선발은 아이다 아이가~ 류현진이 뭐고~ 여가 한국시리즈가~~

목놓아 울더군요

임시 한화 팬으로써 상대 선수라도 인정받는 류현진이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느꼈음
(바티스타랑 손붙잡고 털려서 씁쓸하긴 했지만..)

한화 | 372명이 읽었어요. 3.15.18.236

비공개 손님 … 2011-08-03 22:58:44

저도 나올 때 아 이게 먼가하면서 지것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1-08-03 22:59:09

부산싸나이들 류현진 보고 후달거리나 남자답지 못하게

비공개 손님 … 2011-08-03 23:00:49

그래도 화이팅! 40승 고지를 선점하러 고고

비공개 손님 … 2011-08-03 23:01:03

류현진 선발이면 사실.. 문학가는 발길도 쉽게 안떨어지긴 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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