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109389 | 2015-11-18 15:54:45 IP 14.45.***.14 조회수 9586 추천수 0
정말 가벼운 거에요
요즘은 지피셜 보는게 재미니 가볍게 봐주세요 ㅎ_ㅎ;;
담장에 지피셜 믿지 마세요라는 글이 있듯이 요즘 나오는 이야기는 "저쪽 팀에서 어느 선수를 필요로 하더라" 수준이라서
얼마 든지 나오는 이야기가 뒤집힐 수도 있고 저는 작년에 모 감독님 지피셜 하나로 곤욕을 치룬적이 있어서 지피셜 올리는게 매우 조심 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지피셜 보는 재미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한번 올려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구 출신 지방 구단 소속의 L모 선수에게 싸인을 받을 일이 있어서 싸인을 좀 받는데 시즌중에는 항상 사인을 하면 그 옆에다가 팀명을 꼭 적었던 친구가 이번엔 팀명을 안 적더라구요
그래서 "왜 팀 표시를 안하냐?"라고 물으니 그냥 안했습니다 라고 하길래 "솔직히 말해봐라. 팀 옮기는 거냐?" 하니까 "아직 결정 된건 없고 될 수 있음 고향팀으로 가고 싶긴 한데 불러 줄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뭐 계약되었다 안되었다도 아니고 그냥 선수 의향이니 정말 가벼운검니다...
그냥 이 선수는 현 소속팀을 떠나서 선수생활의 황혼을 고향팀에서 보내고 싶어 하는거 같네요. 근데 우리 삼성에는 대채불가선수랑 포지션이 겹쳐서... 아마도 오긴 힘들지 않을까 함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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