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은 각 팀 감독들이 작성해 해당 시즌 리그 사령탑을 맡은 감독에게 일정 기간 안에 제출한다. 각 팀 감독들이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올스타전 리그 감독이 최종적으로 출전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 이스턴리그의 지휘봉은 류중일 삼성 감독이 잡았다. 결국 두산 투수들은 류중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올해 올스타전의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 투수에는 니퍼트를 구원 투수 부문에는 이용찬의 이름을 써 넣었다.
류중일 감독은 애초 이용찬의 도핑테스트 결과를 접하고 그의 올스타전 출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선수에게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이용찬은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고 있다. 류 감독은 "고의든 아니든 간에 프로 선수라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니퍼트의 경우에는 다른 팀 선수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둘 중에 한 사람은 될 줄 알았는데,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서 "선택은 류 감독님이 하는 것이다. 내가 명단에 넣어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웃었다.
약스타 갓용찬니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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