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난 일을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이 많다. 선수 다루는 것. 구단과의 관계 등등. 감독이 다 안고 가야 하는 거다. ‘책임지고 관두겠다’, 그게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오히려 그걸 이겨내고 팀을 끌고 가야한다.
구단하고 관계가 어디까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단에서 사퇴를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참고 하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 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구단에서 아직 돌아와라 하면, 와서 하라 이거야. 남 의식하지 말고.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려서 해라. 이번 계기로 더 잘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지도자 길을 잘 해 오다가, 지금 나이도 젊지 않나. 너무 아깝지 않은가. 다시 한번 힘을 내라.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56&article_id=00000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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