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가 소속 선수를 리그 최고 유격수로 대우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강정호를 ‘최고 유격수’로 인정하겠느냐”며 “우리 구단은 처음부터 ‘박병호 이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강정호에게 최고 대우를 해준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정호와 가장 먼저 계약에 합의하고, 가장 먼저 계약을 발표한 것도 ‘그동안 고생해온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특별한 예우였다’고 설명했다.
박병호의 연봉 협상은 다른 구단 관계자들에겐 초미의 관심사다. 박병호의 연봉 협상에 따라 자기 구단 톱클래스 선수들의 연봉 협상마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 종료 후, 박병호의 연봉이 전해 6천200만 원에서 254.8%가 인상된 2억2천만 원으로 결정되자 다른 구단 선수들은 소속구단에 “넥센 연봉 인상폭 좀 보세요”하며 볼멘소릴 냈다.
이 관계자는 “항간의 예상대로 박병호의 내년 시즌 연봉이 결정될 수도,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들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박병호가 내년 시즌에도 맹활약할 수 있게끔 최대한 그에 맞는 동기부여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 구단은 박병호가 국외파와 FA가 아닌 선수 가운데 최초로 연봉 10억 원을 돌파하는 대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박병호가 대선수가 된다면 구단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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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얼마를 줄려고 이러지 이장석 어디서 돈줄 하나 얻어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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