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불안감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하면 자존심이 상해 땅을 파고 들어갈 각오였다. 작년과 똑같은 실패를 한다면 수장으로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이 올 시즌 어떤 각오로 경기에 나섰는지 알 수 있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102290&date=20130928&page=1
염 감독은 "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만들었다기보다 전임 김시진 감독님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시며 팀 기반을 쌓으셨고, 이장석 대표팀도 트레이드 등을 통해 선수 구성을 잘 해주셨다"며 "그런 것들이 밑바탕이 돼 만들어 낸 영광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강 확정 후 첫 마디 역시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였다. 염 감독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프런트, 저한테 엄청난 잔소리를 들으며 고생한 코칭스태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팀이라는 틀 안에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 뿌듯하다"고 팬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350507&date=2013092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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