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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의 페이크 번트 슬래시는 작전이었나.

"소통의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것 같다. 팽팽한 승부에서는 안전하게 가는 것이 낫다. 번트로 주자를 안전하게 진루시킨 다음 기회를 보려고 했다. 거기서 병살타에 그치면서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작전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였나 코치들과 다시 논의하겠다."



최태원 이제는 사인미스까지 시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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