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투수 코치도 말했다. “내가 지금껏 LG에 있으면서 재활 기간 동안 단 한 번의 결석, 지각도 하지 않은 선수가 두 명이라고 들었다. 이병규와 김재현이다. 어느 누구든 집안 사정이 생기거나 아파서 하루 정도는 지각도 하고, 부득이 하게 빠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 둘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이야기를 재활파트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이병규가 2003년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한창일 때 이야기였다. 10년전 이야기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성실한 건 여전하다.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도 이병규에 대해선 굳어진 이미지가 있다. “야구밖에 모르는 친구”다. 늘 이병규에 대해선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야구만 그렇게 좋아했다. 성실하고”라고 떠올렸다.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은 인정하고 있다는 김 감독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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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 게으르다고 했다는 새끼는 도대체 어디서 뭘 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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