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이하로 남으면 지멋대로 꺼지고 그래서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였는데
문득 내가 언제 아이폰을 구입했더라? 하면서 확인해보니 리퍼 기간이 딱 이틀 남았더라구요..
백업해놓고 바로 동부대우 달려가서 A/S 신청했는데 대기인원이 조홀라 처많아서 한참을 기다렸음..
온 사람들 전원이 애플 관련이고 그중 대부분이 아이폰5 배터리 이슈더군요-_-;
여튼 대기표 받고 기다리다가 차례 돼서 가서 여차저차 설명했더니 자기들 배터리 체크 프로그램 있는데 그거 돌려서 문제 있으면 바로 처리 되고 그게 아니면 초기화 해놓은 상태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그러길래 알았다고 했더니 잠시 있으니까 "님 아이폰 배터리 문제 있는거 맞음 ㅇㅇ" 하는데 시발.. 그 소리가 존나 감미롭게 들림(미침)
그래서 배터리 교체해줄까, 아니면 그냥 기계 바꿔줄까 하길래 쿨하게 바꿔주쇼 했습니다. 금방 새 기계 갖고 나와서 유심 갈아끼우고 건네주더군요.. 이래저래 살펴봤는데 양품인 것 같고, 그 전에 쓰던 아이폰을 케이스고 뭐고 없이 그냥 막 굴려댔었는데 그게 새 폰 되어서 오니까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볼륨 버튼 누르는 느낌 살짝 묘하고 덜걱거리는 것도 있었는데 한방에 해결 헤헤.
여튼 저같이 잔고장이나 분실/파손 없이 쓰는 입장에선 애플의 리퍼 정책이 참 좆은 것 같습니다. 이번 리퍼로 보증기간 석달 더 늘어나서 안심되기도 하고... 헤헤헤 ㅋ_ㅋ
애플 | 2942명이 읽었어요. 3.149.245.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