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블랙 슬라이드폰인가 그거 쓰고있었는데
애플에서 전화기 나왔다는 소리 듣고
아사모 중고 장터에서 57만원엔가 8기가짜리 신동품 중고 사서 처음 만져봤을때
진짜 존나 개충격이었거든요..?
난 터치라고 하면 무조건 화면 꾹꾹 눌러서 쓰는 감압식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건 시발 정전식이라 슥슥 문지르기만해도 너무 부드럽게 화면이 넘어가고
막 와이파이 잡아서 인터넷도 할 수 있고 게임도 졸라 많고
아이팟이랑 똑같이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시발 너무 개짱인거야.
그때 삼성에서 아이폰 대항마라고 햅ㅋ틱ㅋ 출시하고 그랬던 시절인데
정말 앞으로는 영원히 삼성따위가 아이폰을 따라 올 수 없을 거라 확신했었던게
무색해지는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아직도 아이폰/아이패드 쓰고있긴하지만 가끔 삼성이나 다른 기업에서 나온
안드로이드폰 써보면 아이폰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느껴지는 구석도 많고
HTC나 베가 같은 메이커는 디자인도 괜춘해 보이기도 하고
아이폰5 기다리면서도
"시발 무슨 영광을 누리겠다고 나오지도 않는 핸드폰 기다리면서 3GS를 3년동안 쓰고있지"
이런 생각때문에 그냥 갤놋2나 베가, 옵G이런거 사용기 찾아보면서
옮겨탈까 심각하게 고민중...
결정적으로 일본 출장갔을때 아이폰5 만져봤는데.. 정말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지하철에서도 큰 화면으로 게임이나 인터넷 하고 있는 애들이 그렇게 부럽던데 시발...
근데 더 슬픈건 결국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아이폰5 출시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애플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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