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스콧 포스톨이 iOS 6 지도 실수를 인정하지 않은것이 퇴직에 결정타
이번 애플 조직개편에서 떠나게 된 전 iOS 수석부사장 스콧 포스톨의 퇴직에 결정타를 날린 것은 최근 iOS 6의 지도 실수를 신정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매체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되었습니다.
iOS 6 발표 이후 지도와 관련에 사용자의 불만이 커지자 이 문제에 대해 공개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에 논의하였을 때, 그는 문제가 과장되었다며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는 데 반대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9월에 발표된 지도 사과문에는 대신 CEO 팀 쿡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그와 다른 임원진간의 갈등은 있어왔다고 합니다. 지난 9월에는 더 이상 쓸모가 없음에도 디자인 형태와 요소를 유지하는 것을 이르는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에 스콧 포스톨이 집착하고 있으며 다른 임원은 그런 방향에 반대하고 있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지금을 발표시점으로 잡은 것은 마침 미국 동부지방에 올라오는 허리케일 샌디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이틀 휴장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른 임원들은 기꺼이 이전에 스콧이 담당하던 책임을 맡기로 자원했다고 합니다. 이번 변경으로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 등의 온라인 부분을 담당하던 에디 큐가 iOS의 Siri와 지도 부분을 담당하며, iOS 자체는 OS X를 담당하던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휴먼인터페이스 전반은 조너선 아이브가 맡게 됩니다.
참고로 그는 4월경에 3800만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하여 현금화한 바 있습니다.
* 출처 : The Verge /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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