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한 친구는 더 비쌌는데 아직 못받았더라구요. 그런걸보면 배송대행은 만족스럽구요.
제가 산 모델은 32G LTE모델입니다. 한국에 들여오는 모델도 어짜피 LTE가
안될꺼라는 썰이 있었고.. 이번에는 3G데이터쉐어링을 하려고 맘먹고있었어서
지르는 마음으로 LTE모델을 샀는데 결과적으론 참 만족스럽네요
(나도 못쓰는데 니들도 못쓰니 괜찮다는 심보)
회의록 써줄 신입 한명만 뽑으면 이제 노트북 가져다 버리고 회의실에 아이패드만
들고다니고싶은데 2년째 신입을 못뽑아서 울고있는데 여튼 잡설이고...
처음 아이패드를 키면 탈옥이 안되어있어서 순정 아이콘 배열된게 아주 그지같습니다.
빨리 탈옥하고싶은 마음심이구요... 선명한게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이패드2와 다른건 전혀 없었습니다. Siri도 없는 점은 좀 아쉽네요.
화면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아진 부분은 Flipboard등의 어플에서
글자 가독성이 미친듯 좋아진 점. 그리고 포탈 메인을 세로뷰로 보면
모든 글자를 읽을 수 있다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웹서핑 만족도는 확실히 증가했구요,
반대로 좀 단점이 있는데 액정의 색온도가 낮아져서 누렇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여러가지 색감으로 살펴보면 아이패드2의 경우는 너무 색온도가 높은(푸르스름한)
경향이 있고, 뉴 아이패드는 색온도가 너무 낮아졌달까요..
흰색 화면을 두고 비교해보면 뉴아이패드가 누렇게 보이는건 어쩔수없네요.
이 부분에 대해 제법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저도 팔까 고민했습니다..)
그밖에 아이패드2때는 화면밝기는 70%정도쯤이 100%와 큰 차이가 안나는 수준이였는데,
이번 뉴아이패드는 확실히 밝기가 떨어졌습니다. 100%와 90%에 차이가 있구요,
더해서 100%에서 베터리 소모량이 늘었다는 등의 이야기로 봤을때
종합적으로는 아이패드2보다 못해진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투브 동영상을 같이 돌려봤는데, 뉴아이패드가 여러모로 훨씬 좋긴 하더군요.
색감의 깊이나 컨트라스트, 해상도 등에서 당연히도 뉴아이패드가 훨씬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시퓨는.. 아주 미세하게 반응속도가 느린 느낌이였는데 좀 미묘하네요.
(제가 자주쓰는 스도쿠 어플에서 느낀거라...)
컨텐츠적으로는 전혀 달라진게 없기때문에 기존 아이패드2때랑 동일하게 쓰게 됩니다.
이건 솔직히 단점같은데, 어썸한 무언가는 없고 그냥 아이패드2와 완전 동일한
패턴으로밖에 사용할 수는 없는 아이템입니다.
손에 넣고 난 뒤의 느낌은.. 뉴아이패드라기보다는 아이패드2s가 맞는 느낌이였구요,
아이패드2를 가지고 계시다면 정말 구매를 고민해보시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저는 여친이 2 인수하고 뉴 사준다길래 온건데(...) 내돈주고 사기엔 아까울 것 같네요
이건 딴 얘긴데, 뉴아이패드 산 뒤에 동네 스토어에서 갤탭7.7을 봤거든요.
이거 사이즈나 무게나 정말 어썸하더군요; 아쉬운점은 약간의 해상도(가독성),
빠르기, 스크롤 정도인데 플래시도 잘 보이고.. 조금만 더 발전하면
뉴아이패드랑 다른 영역을 구축할 것 같아보이네요.
여튼 구매희망있으신분들은 그쪽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게임할꺼면 물론 아이패드 하나는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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