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완에서 좌완으로 바뀐게 존나 크리티컬 하긴 한데
어차피 지금 삼성 타선에서 플래툰 도는게 이영욱 - 배영섭 정도입니다.
오늘은 가코가 1루로 나서면서 최쓰이 지명으로 빠지고
그 결과로 이영욱 - 배영섭이 동시 출격 했기에
우완 - 좌완에 따라서 라인업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헌곤이 이영욱 대신 스타팅으로 나왔을 수는 있죠.
2. 송은범이 진짜 아파서 퇴근한 거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할 것도 없고, 3일 후 부활 정도만 아니라면 충분히 납득 가능합니다.
3. 뭐. 어차피 누가 나왔든 삼성 타자들은 못 쳤을 겁니다.
4. 그런데 경기 전 오더 교환 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 점에 대해서 얘기가 없었고...
그 후 인터뷰에서도 어떤 유감 표시도 없었다는 사실이
삼성이랑 류감독이 얼마나 SK에게 호구로 여겨지는지 알겠네요.
5. 슼 팬분들이 류감독에게 미리 언급하고 양해를 구하려 했지만
류감독이 한 타자는 상대하라고 해서, 송은범 투구하고 내려갔다고 하시는데
류감독은 1회말 공격 시작 할 때까지 조금도 몰랐습니다.
이건 그냥 기사 링크합니다.
// 보통 피치못할 경우 선발라인업 교환 전에 미리 통보한다면 상대편에서 돌발적인 교체를 용납하기도 한다. 한국프로야구는 선발예고제를 하고 있는 만큼 하루밤 사이 선수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송은범이 경기전 불펜피칭에서 통증을 느낀 즉시 이런 조치를 취했다면 어리둥절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게다가 삼성 입장에서는 아픈 기억이 다시 떠오를만한 헤프닝이었다. 2009년 9월22일 인천 SK-삼성전에서 선발등판했던 송은범은 5개만 투구한 뒤 강판됐고 고효준이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다. 놀라우리만치 오늘과 똑같은 상황. 그런데 당시 결과는 삼성편이 아니었다. SK가 승리하며 파죽의 16연승을 달렸고 다음날 SK는 삼성을 상대로 역사적인 17연승 대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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