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윤명준이 했었으면...

경기 전 “피곤하지 않느냐”고 말을 건네자 홍상삼은 “우리 불펜의 고충을 좀 알아줬으면 한다”고 툭 던졌다. 그만큼 힘들고 고된 보직임을 알아달라는 투정이다.

홍상삼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과 불펜을 다 해봤는데, 불펜이 훨씬 더 힘들다”며 “팬들은 우리 불펜이 못한다고 하는데 다들 정말 고생을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정규시즌서는 좀 다르다고 해도 단기전에서는 정말 불펜투수들이 더 힘들다”고 단언했다.

홍상삼은 “선발은 1, 2점을 줘도 타선이 쫓을 수 있어 부담이 덜하지만 불펜투수들은 다르다. 우리는 지키는 싸움을 해야하고, 얻어맞으면 욕이란 욕은 다 먹는다”며 “언제 나갈지 몰라 계속 몸을 풀어야하고, 부담도 장난이 아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왜 너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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