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 두산에 승리의 여신이 있는 기분이다
이 : 감독도 육성된다고 그러더라
장 : 그 분의 방법은 정석은 아닌데 (이해할 수 없는데) 이겨, 이기면 됐지 뭐
임 : LG와 두산의 수비는 과감함에서 차이가 났다고 봄
그렇게 날아서 순간적으로 다이빙캐치(플라잉캐치야 플라잉캐치)를 하기가 쉽지 않음
임 : 최준석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 : 두산 럭키의 상징이다)
땅볼이 실책이 되어서 점수로 다 연결됨
유희관은 이번 플레이오프 MVP가 됐어요
이 : 기자들 투표가 치열했다. 준플옵에서 못 받은 게 기자들 마음을 움직인 듯
최재훈 정수빈 각각 12표였고, 최준석도 11표
임 : 유희관 4회 때 위기가 있긴 있었다
이 : 연속볼넷을 내줄 때 스트라이크를 너무 세게 던지려고 해서 볼넷이 나왔나 싶어서 다시 살살 던졌는데
또 빠졌다더라 그래서 원래대로 다시 세게 (근데 세게 던져봤자 140이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창))
번트타구 던지는데 번트송구가 더 빨랐다 ㅋㅋ 실제로 자기도 그렇게 느꼈다 함
임 : 심심하니까 일부러 그렇게 던진 거 같은 느낌이다 위기상황 일부러 만드려고
장 : 이진영 때 안되던 제구가 무사 12루 때 이병규만큼은 잡고 싶다는 마음이 제구를 잡게 만든 거 같다
임 : 캐치볼 때부터 두산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한다
장 : 사실상 캐치볼을 못 해서 정성훈이 실책이 나온 것
이 : 캐치볼이 놀이처럼 안 느껴지고 훈련이 되니까 선수들은 하기 싫어하게 되는 것
임 :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
이 : 사사볼이 주최해서 캐치볼 페스티벌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임 : 최재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집중력 대단 보통 그 상황에서 벌러덩 자빠지면 힘듬
생긴 건 곱상한데 근성이 대단
장 :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안 괜찮다더라 어떻게 태그했냐 물어보니 태그하려고 한 게 아니고 최재훈이
부딪힐 때 충격 때문에 어깨 빠진 느낌이 있어서 어깨 들어올리다 보니 태그가 됨ㅋㅋㅋㅋㅋㅋ
임 : 어시스트 두 개로 막은 건 처음 봄
이 : 정수빈이 우익수에 있었다면 마지막 홈송구가 휘어서 태그가 안 됐을 것
민병헌이 우익수에 있어서 오른쪽으로 휘어서 주로로 잘 블로킹할 수 있었다
장 : 사실상 문선재가 잠깐 멈춰서 돌아서 슬라이딩했으면 어찌될지 몰랐다
두산의 한 타자는 경험의 차이라 하길래 넌 그 상황에 할 수 있었겠냐 물었더니
자기는 무거워서 그렇게 안 된다고 ㅋㅋㅋㅋ 가면 계속 가야된다고
임 : 김현수구나?
장 : 아니 우타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 : 준석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 그럼 포수 으앙 쥬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 : 최준석이 오재일 3루타해서 그 다음에 들어왔을 때 엄청 방방 뛰더라
그 덩어리가 그렇게 뛰대ㅋㅋㅋㅋㅋ 지가 홈런칠 때보다 더 좋아함 (진짜 덩어리라고 함)
이 : 내 역할이 뭔지 아는 기분이다
임 : 두산의 야구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느낌
준PO, PO 다 합쳐서 MVP를 꼽자면 누구냐?
이, 장 : 당연히 최재훈이다
임 : 누구 뽑았냐
이, 장 : 사실은 정수빈... (유신고 선배라 함) 하여간 학연, 지연이 문제다 ㅋㅋㅋㅋㅋ
임 : 연봉 어떻게 되겠냐?
장 : 사실 얼마 안 오를 거 같은데 그래서 진짜 생계형으로 야구하는 것 같다
장 : 포스트시즌 결과가 최종순위에 영향을 미친다면 연봉이 반영이 안 되는 것도 이상함
아 김현수가 뭐라고 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 : 사실상 페넌 우승이 진짜 우승이 아니냐
이 :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진 않다
엘지는 즐긴다고 하더니 미디어데이에서
진짜 즐기는 기분이 아니라 즐기겠습니다... 즐길 겁니다... 우리 하던대로...
이렇게 되서 자기 야구를 하려고 하다가 진짜 자기 야구를 하지 못했다.
상대가 못할 때 우당탕탕 몰아붙이지 못했다.
(이하 좆쥐 얘기)
장 : 고양 원더스랑 연습경기했는데 김성근 감독과 통화했더니 엘지가 두산 못 이기겠다고 했다고 함
준비가 안 됐냐고 물어보니, 스텝이 준비가 잘 안 된 것 같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엘지 선수들이 분위기 유독 많이 탐 되게 순하다 (응???)
이 : 기아 선수들이 정말 그렇다 (뜬금ㅋㅋㅋㅋㅋ)
임 : 폭투는 왜 난 거냐 사인 미스냐? 사실상 패스트볼이다
장 : 현재윤 포수가 손이 정상이 아니다
이 : 사실상 류택현 나올 때 민병헌 썼어야 했는데 그 전에 대주자로 씀 근데 폭투 나오면서 이종욱이
희생타를 만들고 어찌저찌 잘 됨 운도 좋았다고 봄
장 : 좆쥐 배터리의 미스, 최준석 어깨가 잘 안 돌아가는 걸 알았으면 바깥쪽 요구하면 안 됨
이 : 김재호 타구 판단이 좋고 잔발이 아니라 빅스텝이다 손시헌은 잔발로 다다다 뛰지만
김재호는 크게 간다고 함 자기는 그게 제일 잘 된다
임 : 야구 선수 스스로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해 함 수비 드럽게 잘했다
장 : 타격까지 잘 해버리면 쌀벌하겠네
임 : 다 쥬거써
임 : 미러클 두산 !
팀 컬러가 쉽게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쉽게 없어지지도 않는다
강한 자가 오래 살아남는 게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게 강한 것이다
이 : 쉽게 없어지는 팀 있던데... 한 팀 있음
2000년대 들어와서 두 번 빼고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그중에 한 번은 승률 5할 3푼이었는데 못 갔다
장 : 삼성은 요란한데 두산은 소리없이 강하다 또 우승횟수는 비슷 (뭔지 모르겠음)
이 : 두산이 잘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장 : 엘지 쭉 올라가고 기아 쭉 내려가고 정신없어서
이 : 어제 정수빈 선수 만났는데 감독이 지나가면서 이야 정수빈 선수는 앉아서 인터뷰하네
자기는 서서 인터뷰한다고ㅋㅋㅋㅋ
임 : 감독 코멘트 언급함
이 : 엘지가 호텔에서 짐 빼고 나오는데 맨 마지막에 이병규 선수가 나오면서 그냥 지나치려고 하다가
90도로 인사하고 감사하다고 했다더라 엘지팬들 자지러짐
임 : 24일부터 한국시리즈 시작함 김상수가 못 나옴
장 : 굉장히 큰 의미가 있을 것 그 자리엔 정병곤이 나옴 조동찬은 나올 수도 있다고 함
이 : 두산에 좌타자가 많아서 2루, 센터라인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듯
장 : 윤성환은 류중일이 자기 싫어한다고 알고 있음
류중일이 삼성에 구속 잘 나오는 애들이 없다고 말함
두산전 방어율은 썩 좋지 않고 요새 홈런 많이 맞아서
헐크랑 윤성환을 잠실에 배치하지 않을까 함
임 : 유격수 수비 김상수 공백이 크지 않나
이 : 포수 차이도 큼 이지영이 좀 성장속도가...
키스톤이 땅볼 잡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도루 저지도 문제가 있을 것
임 : 류중일이 직접 펑고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야야야야야야야야야하면서
이 : 시리즈 잡으려면 역시 최형우 - 이승엽 - 박석민이 홈런을 쳐줘야 함
누가 됐든 쳐줘서 초반 리드를 잡는 게 중요
효과적으로 막아줘야 함
장 : 채태인과 오재일이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할 듯
대구구장에서 오재일 타구가 엄청 센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나온 적이 있다
입담 좋은 분들이 펜스 맞고 2루로 다시 돌아왔을 거라고 ㅋㅋ
기아 담당이었는데 최희섭이랑 바꾸면 참 좋을 것이라고 함 ㅋㅋ
이 : 이승엽이 얼마나 살아날지 관건
장 :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래도 김현수도 안 좋으니까
임 : 두산의 최근 우승이 언제죠?
이, 장 : 2001년, 그 때도 상대가 삼성이었다
임 : 비 변수도 있지 않았냐
이 : 비 변수도 있었지만 8점 주면 12점 뽑는 두산의 타선이 있었다
삼성 선발이 갈베스...(ㅋㅋ)
장 : 삼성에 김응용 감독이 사표 낼 뻔 했다고 ㅋㅋㅋㅋ
이 : 82년에는 김유동이 만루홈런을... 2001년에는 우동수 트리오가 있었다
안경현 해설위원 얘기 들으면 비가 오니 아싸 땡큐했다고 ㅋㅋㅋ 분위기 가져옴
2005년에는 1차전 9회말에 정재훈(...)이 나왔는데 대타로 나온 김대익이 동점홈런 침
걸사마, 필사마 ... (이상 야구역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처럼 삼성이 홈에서 끝낼 찬스를 잡았다.
원래대로면 삼성이 유리한데 내야 수비 너무 의식하면 점수 더 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안 좋아질 수가 있음
장 : 두산은 굉장히 자신감이 있다 넥센만 잡으면 됐다는 느낌을 선수단이 느끼는 듯
임 :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되는 거 아니냐
장 : 오재원 있으니까 괜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 : 몇 차전까지 갈 것 같냐
이 : 6차전까지는 갈 거 같다. 삼성 전력도 사실 최근 가장 안 좋음
장 : 좌완불펜 없는 것 아무도 신경 안 씀 김진욱 감독도 말 안 함
삼성의 익숙함이 조금 문제가 될 것 3년 연속 우승이라는 해이함??
투수들도 야수들도 10일 넘게 쉬면 조금 감각이 떨어진다 함
엘지가 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삼성도 그렇게 들어가면 어려움
항상 삼성이 1차전은 잡고 갔었는데
1,2차전 꼬이면 풀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우려할 만함
임 : 휴식이 이기면 약이었다, 지면 독이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이, 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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