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소감은.
"어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진 뒤 선수들이 전력을 다했고 (유)희관이가 잘 던져지만 안 해야 할 실수들이 나왔다. 결정적일 때 진 것 때문에 부담이 더 있었는지 안 나와야 할 것이 많이 나왔다. 스스로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정)수빈이도 좋은 타격을 했지만 주루 미스가 있어서 많이 말했고 (오)재원이게도 그랬다. 자제해야 할 부분에서 오버한 면이 있다."
- 가장 아쉬운 부분은.
"시즌 중에도 밴 헤켄이 좋았을 때 공략에 애를 먹었다. 그 패턴에 맞춰 준비를 했는데 타자들의 해결이 아쉬웠다. 희관이가 위기를 잘 넘겨서 이길 수 있는 흐름으르 가지고 왔고 상대 실수로 점수가 났지만 지키는 부분에서 나쁜 결과가 나왔다."
- 실책이 많이 나왔는데.
"우리가 실책을 적게 하는 팀인데 심리적 부담이 가장 컸다. 나머지 경기에서 좀 더 냉정하게 평상시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 정재훈은 어떻게 평가하나.
"어제도 구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머지 경기도 해야 하는데 재훈이가 마무리를 해야 안정적으로 투수 운영을 할 수 있다. 정재훈이 마무리로서 자신감을 얻게 해주려고 기용했다."
- 윤명준을 올린 이유는.
"재훈이의 변화구가 풀렸다. 명준이의 슬라이더가 더 좋다고 생각했다."
- 4번 타자에 김현수를 배치했는데.
"심리적으로 편안해져야 한다. 중심타선에서 성급한 면이 있다. 고민을 해서 변화가 필요하면 변화를 주겠다."
- 좌완 불펜이 없는데 유희관은 또 나오나.
"5차전까지 가지 않는다면 나올 일은 없다."
hjkwon@newsis.com
"5차전까지 가지 않는다면 나올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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