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를 영입하면서 감독과 상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연히 상의 했으리라 믿더라도 사장과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가 먼저 나서 '조인성=지명타자'로 공언하는 모습이 매우 어색하다.
더구나 이 감독은 조인성에 대해 "끝까지 포수로 경쟁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사실 이 시점에서는 그 말만이 정답이다. 4달 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SK는 무려 7년 만에 외부 FA를 영입했다. 조인성을 데려오기 위해 이미 19억원을 약속했고, LG에 최소 10억원 최대 15억원의 보상금도 줘야 한다.
포수난을 겪은 팀이 30억원이나 쓰고 국가대표 포수를 데려왔는데 해야 할 변명이 참 많다. 이것이 SK 프런트가 꿈꾸는 '선진야구'인 모양이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1125060510159&p=sports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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