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백순길 단장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백 단장은 우선협상 마감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이택근과 만나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도 결렬될 경우 사실상 이택근과는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두 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이제부터야말로 '협상'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택근은 돈 문제를 떠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구단의 태도와 일련의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도의적 책임부터 지라는 입장이다.
LG는 이택근에게 일단 '화해'의 손길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협상 과정 이상으로 선수와의 갈등 국면으로 치닫는 모양새가 좋지 않을뿐더러'희소식'을 기대한다는 김기태 LG 감독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1117174311121&p=SpoHan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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