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따르던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에 대한 의리다. 김 전 감독은 "지난 4년간 3차례 우승·1차례 준우승을 했다.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이 함께 했다. 나 혼자 그런 예우를 받을 수 없다. 내가 해임되면서 나를 따르던 코치들이 직장을 잃었다. 구단 직원 중에서도 그만 둔 사람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안락함'을 누릴 수 있겠는가. 나는 그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929n08245?mid=s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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