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런트도 말을 잘 안 걸더라고."
봉중근(LG 투수)=부상에서 회복한 뒤 첫 선발 등판이었던 7일 대구 삼성전에서 봉중근은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사이 박현준·리즈 등 다른 선발진이 LG 마운드를 든든하게 잘 막고 있어 존재감이 사라졌다면서.
"형, 이제 찬밥이에요. 현준이 형한테 밀렸어. 회복 불가능해."
류현진(한화 투수)=시즌 5승을 올린 박현준이 LG의 새로운 에이스라며 봉중근을 약올렸다.
"내가 봤을 때 박현준은 괴물이 될 것 같아."
봉중근=후배 박현준을 칭찬했다. 봉중근은 "올해 MVP가 LG에서 나올 것 같다"며 박현준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올해 MVP 현준이 형이 탈 것 같아요."
류현진=올해 구위가 워낙 좋고, 시즌 초 5승을 올린만큼 MVP도 문제 없어보인다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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