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감독님 시절 시즌 개막에 맞춰 100%를 만들어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시즌 전략을 꾸렸던 것과 달리
어차피 항상 100%를 낼 수는 없다는 가정 하에 시즌을 치르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맞춰나가는 시즌 전략을
짜서 운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이만수 감독이 완전 초보 감독이다보니 시즌 개막에 어느 정도의 몸 상태로 시작해야
4강권을 유지하다가 막판에 치고 나갈 수 있는지를 잘 파악을 못 해서 그냥 완전 마이너스 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것 같아요.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가을 가까워지면서 무섭게 올라오는거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년이 되면 아마 올해보다는 더 강한 팀을 꾸릴 수 있을겁니다.
일단 김광현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구속이 회복되고 있다는게 중요)
나주환 컨디션이 올라오면 수비는 물론이고 하위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고
그리고 한동민 조성우 같은 이만수 감독 취향의 어린 타자들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 이만수 SK의 종신감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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