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구조가 아래 구조를 갖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국내 업체 회사만 배불리는 시스템이긴 함
OTT 업체(ex.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 디스트리뷰션 업체(ex. 딜럭스, 픽셀로직 등) - 국내 업체 - 번역가 혹은 검수가
생각해보면 각 업체간 "-"로 표시된 부분에서 계약이 발생하는데
모든 계약이 달러이지만 유일하게 국내업체-번역가 간에는 원화로 계약하기 때문에
환율 영향을 안받음
그리고 다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최초 계약 때 큰 금액을 주더라도 마지막 단계가 될 수록 페이가 생각보다 짠 편임
(이런 경우 환율 높아지면 환수익은 사장이 다 먹고, 국내 번역가는 원화 계약을 하기 때문에 계약한 페이대로만 받음)
다른 OTT는 그런 거 없었는데 넷플릭스의 경우 번역 품질 이슈 생기면
이슈의 등급에 따라 한 번에 계약 해지까지 발생하기도 하고, (디스트리뷰션을 통해 그 업체랑 계약 하지 말라고 함)
제가 본 사례는 기존에 돌던 미드 자막 그대로 가져다가 썼다가 걸린 경우가 있었음
아무튼 실생활이랑 붙어있는 산업이다보니 재밌는 거 많이 봅니다(제가 보는 건 아니고 아내가;;;)
국내업체가 독자적으로 디스트리뷰션 업체랑 계약하는 건 아닌 거 같고
OTT업체 랑도 협의하고 그러면서 계약 하는 거 같더라고요
실제 업무 진행은 번역팀에서 번역하고 1~2차 검수하고 업체에서 넷플릭스에 올리면
업체 내부에서 별도 검수를 해서 의견 주고 그런 식으로 일 진행되는 듯 합니다
OTT 중에서 번역 퀄리티가 제일 좋은 편인 곳이 넷플릭스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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