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선심쓰덧 충분히 써줘야 한다는
건물 수채를 날려먹은 우리 큰이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그날 저녁, 현금을 뽑아 재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옥룡이 없어질 그 상점의 판매원들에게 봉투에 돈을 담아 조금씩 나누어 주었고
상점 사장에게는 별도로 북경 동인당 약방에서 우황환(우황청심환같은거)를 주문해드렸습니다.
저녁일정 재미있게 보내시라고 저녁식사와 가라오케, 고오급 스파를 사비로 예약해드렸더랬죠
그 때 구매한 옥룡을 어떻게 날랐는지 어디다 설치했는지는 여쭤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그 일을 하러 넘어온 직원분들도 모시고 관광진행시키고 용돈벌이 시켜주시고 했더랬습니다.
직원들 관광은.... 진짜 돈많은 사람이 리미트 풀려서 노는데 돈을 쓰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본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사장님과 배우자분은 한국에서도 연이 닿아서, 아직도 연 1회정도는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종로구에 있는 고오급 호텔에서 생활하시고, 지루하면 크루즈 여행으로 몇달동안 돌아다니다 돌아오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후원해주던 고등학생이있었는데 사정들으시더니 학비지원도 해주시고, 외국으로 유학도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금전적으로 엄청 힘들고 할 때에는 아직 살만 한가베 하고 안도와주시더니
결혼한다는 말씀 들으시고는 축의금도 보내 주시구요.
얼마 전에 그 어른이 연락이 오셔서 또 놀러가고 싶다며, 자기 죽기전에 너랑 한 번 더 놀러가보고 싶다 하셨는데,
기왕이면 양자 안구하시냐고 여쭤보고 싶었으나 참았습니다. (완)
끝이 막 신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손님 많아서 깔깔대며 쓸 수가 없어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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