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여행 가는길에 1박 거쳐간 목포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맛있는 음식을 찾던 중에 들린 곳입니다
목포 용당반점입니다
오리날개를 반쯤 까서 양념을 가미하여
아주 바싹 튀겨놓은 음식입니다
전남에서 자주 먹는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고항이 전라남도임에도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차에서 한 입 먹어보고는
이야 이거 진짜 맛있네라는 어쩌면 뜨끈미지근한 평가를 내리고선 뚜껑을 닫았습니다
야식으로 조금 더 먹고 제주가는길에 간식으로 먹자고 하였습니다만.....
그 날 저녁 숙소에서 둘이서 한 박스를 순식간에 먹어치워버렸습니다
저녁도 배불리 먹고 난 뒤였는데도요
아시는 분은 아실태지만 전 위가 절제되어 음식을 성인 남성의 반정도만 막어도 배가불러 뭘 먹질 못하고
집사람도 소식하는 편이라 군것질도 안합니다
집에서는 둘이 200그람 즉석밥을 제가 30프로 나머지는 집사람이 먹곤하는데
둘이서 이 음식을 먹으면서
이거 말도 안되게 들어간다 너무 맛있다
엄청 배불러야하는데 들어간다
이것만 먹으려고 목포도 오겠다
택배로 시키면 배달해줄까 등등의 극찬을 하면서 정신없이 먹었고거, 아쉬워하며 바싹익은 뼈까지 씹어대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살면서 먹어본 튀긴 조류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위 용당반점은 아니지만, 타 지역에 택배 주문이 가능한 곳도 있길레 슬슬 한 번 더 시켜먹어볼까 합니다
목포를 가게되면 꼭 드시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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