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롬골 경기장 주변에서 작은 국지전이 군데군데 쉴새없이 일어났고 호드들은 단결이 잘 되지 않아 모이기도 전에 전멸하고 또 부활했다가 전멸하고 하는 패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막판에 그롬골을 약 30여 분간 점령하고 이를 탈환하러 오는 호드들을 차례차례 눕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원한이 있는 놈들-lagrimo, Silva, Liv, 몸빵전용 등-이 끼었다면 아주 좋았겠습니다만 이상하게 오늘따라 전쟁에서 자주 보이는 호드들이 없었습니다. (다들 샤쇼로 간걸까)
오늘 대략 30킬 정도(혼자 잡은 건 두세 놈 밖에 없지만)에 6~7번 누운 거 같습니다. 긴 전투였음에도 특별히 밀리는 감이 없어서 일방적인 학살 분위기라 참 편했습니다.
... 근데 너 가운데 글자 그거 아니었으면 니 시체 한 시간 동안 지킬라고 그랬어. 무뇌 오크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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