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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야님 말씀대로

북적북적하고 막 알지롱 길드 냄새는 덜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 점인데요.

하지만 제가 참 좋다라고 느껴서 이 길드에 10년 가까이 붙어있는 이유는

막 다른 게임도 하고 몇년씩 안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접속해도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거..

폐쇄적인 성격 (알지롱거나 그 지인만 가입) 때문에 인원은 적은 편이어도

그렇기 때문에 길드원 간에 더 친해질 수도 있었고, 분쟁같은거에 휘말리는 일이 없어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지 않았나..마 생각해봅니다

기존에 계셨던 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주 하는 말이

다른데서 놀다가도 생각나면 돌아갈 수 있는 친정같이 느껴진다 라고 하는 점이..

야옹스의 성격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여타 게임게시판의 확 흥했다가 사라지는 게임들의 길드와는 다르게

야옹스는 수수하지만 유행타지 않는 그런 길드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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