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없어서(...) 제가 만드는것도 있는데
제가 일반-하드팟을 다니는 확고 경험자라던가 하는게 아니라
저도 배우는 입장인데 마이크를 잡고 하려니까 너무 어렵더라구요.
특히 다른게 아니라 막공장도 자주 잡았던 리분때같은경우는
울두정도때부터 했으니 각 직업 스킬 줄줄 꿰고있고, 생존기 택틱 짜서 돌리고
그런 직업별 이해도 자체가 높았는데
격변 레이드를 쉬고 판다 끝물에 오니 바뀐게 너무 많아서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많습니다.
거기에 공략도 거의 직접 박으면서 저도 알게되는 부분이 많아서
진행하면서 공대원들이 고생하는 경우가 좀 있어서 저도 죄송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헬퍼로 와주셔서 도움 주시는 지롱거분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정말 어제 4지구팟에서 힘들게 헤딩하면서 느낀점인데
지금까지 나름 어렵지 않게(?) 진행되서 파티구성을 안일하게 한 점이 있더라구요.
그동안 헬퍼로 오셨던 지롱거분들이 많아서
아 헬퍼 한두분 계시면 적당히 되겠지? 힐러헬퍼도 계시니 힐은 크게 안 밀리겠지?
뭐 이런 느낌...
사실 같은서버가 아니라도 그냥 지롱거라고 하면 뭐랄까 같은 병신이라는 동질감도 있고..
어디 갈수있으면 같이가고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었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까 그건 아니더라구요.
사실 어제 510대분도 계셨고 520대신분도 계셨고 했는데
욕심이라면 욕심이고 그냥 '자기할일 하면 잘 되겠지?' 하고 안일한 마음으로
파티 구성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일반 하드도 아니고 기껏 탄공 굴리면서 마이크 잡는 입장이지만
전 솔직히 지롱거들끼리 풀파딱 나오고, 드립도 쳐가면서 다같이 템 먹고
모르는거 있으면 학원팟 분위기로 가르쳐 드리고 하고 싶은 마음이고
또 그래서 저도 부족하지만 저보다 모르는 분들 계시면 최대한 알려드리려고 하고 뭐 그런건데
실제로 부딪혀보니 그건 또 아니더군여.
그냥 넋두리같이 좀 길었는데
오늘 1-2지구, 토요일 3-4지구까지는 예정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만
다음주부터는 3-4지구팟은 제가 마이크잡고 모아서 가는게 좀 힘들것같아요.
제가 모르는게 많기도 하고 저도 다른사람 팟에 가서 좀 배우고 오는게 나을거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갓 공찾 뚫으시고 520정도 되시는 분들 계시면 1-2지구 위주의
학원팟 정도만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많은 지롱거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본인의 능력부족으로 깔끔하게 가로쉬까지 잡아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나중에 템씹되서 탱디피가 30만쯤 나올때 가로쉬 탄공팟을 운영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 저녁 10시에 1-2지구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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