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포로 터져나온 '중국풍의 컨셉'인 것 같습니다.
인벤만(특히 역사관 게시판) 가서 보더라도 이런 점을 언급한 글들이 상당히 많죠.
불군 잡고, 리치왕 잡고, 용 잡고 투닥투닥 노닐고 있는데, 갑자기 판다가 나오는데 이질감이 느껴진다.
기존의 확팩 시나리오와 너무나도 동떨어진 느낌이다.
기존의 고대신은 어디다 팔아먹었냐?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할말이 없네요. 어느정도 공감은 하고 있거든요.
물론 역사 게시판에 보면 이 판다리아 자체가 엄청난 떡밥이다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판다 자체가 기존에 묻어뒀던 고대신을 꺼내기 위한 일종의 연막이자 복선이다.)
그런데 게임 시스템으로 보자면 확팩을 거듭할수록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저렙지역 필드 통합, 배틀넷 ID를 이용한 타서버 유저와의 교류, 필드몹의 진영 공유, 각종 애드온의 흡수
간단하면서 명료한 특성 및 문양 시스템, 펫배틀 등
블자가 와우는 계속 진화하는 게임이다라고 했는데
확실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과거에 안착하지 않고 꾸준히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해가고 있더군요.
물론 몇몇 문제들도 있습니다.
무의미한 반복 일일퀘스트, 평판 노가다, PvP vs PvE 템문제, PvP에서 캐릭간 밸런싱
특히 일퀘 뺑뺑이는 분명 리치왕때 지양하기로 했는데,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할 수 없더군요.
암튼 와우 재미있습니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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