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힐스 전투에 참가했었는데
평소는 늘 탑 삼거리 승리 -> 타렌밀 앞 삼거리 언덕 승리 -> 타렌밀
진격 이라는 공식에 따랐지만 오늘 따라 리딩이(새콤달콤-_-임..
루나랑 같은 X길드라 쫌 찜찜하긴 했음.. 루나도 참전했는데 뭐 별 말은
없고) 타렌밀 앞 삼거리 언덕에서 이기면 곧바로 빼서 탑 삼거리에서
정비하라고 함. 그러고 다시 오는 호드들 다 잡은 후 마을 앞 삼거리로
진출하고..
쪽수는 얼라이언스나 호드나 비슷비슷했고.. 전력 상으로 따지면 어디가
낫다 이렇게 단언하기는 힘든 상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호드 측 유저들이
어디론가 빠지는..) 탑 삼거리 뒤로는 한 번도 밀려 본 적 없이 싸웠음
일반적으로 보통 패턴으로 가면 타렌밀 진격했다가 무한으로 팝되는 경비병들에게
둘러쌓여 정신없이 싸우다 부활해서 밀려드는 호드들에게 죽곤 하는 것이 일종의
패턴이었는데 오늘은 타렌밀을 진격하지 않고 뒤로 빼서 정비한 다음 오는 적을
맞받아치는 것이었음.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성공적인 것이었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런 식으로 조금씩 적을 줄여나가 타렌밀을 점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졸려서 이만 -_-
ps) 타렌밀을 짓밟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승리한다는 괴이한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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