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세리에-A 소식 정리해보면...
일단 밀란은 스탐의 영입을 갈리아니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줬습니다.
7월 1일날 합류할 예정이며 2년간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로
써 밀란은 리그 2연패를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란 수비진의 깊이가 더해지는 순간이죠. 또한 첼시에서
부진으로 벤치를 덥히기만 했던 크레스포가 밀란으로 가고싶다고 말
해서 그의 영입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크레스포는 쉐바-인짜기-토마
손등에 밀려 벤치에 있더라도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했죠...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클럽중에 하나인 파르마는 나카타
를 볼로냐로 완전이적시키는데 약 600만불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볼
로냐같은 클럽으로서는 이 돈 역시 큰 금액이지만, 이번시즌 나카타
가 볼로냐에서 보여준 활약을 감안한다면 베팅해볼만한 액수라고 보
여집니다.
한편, 릿피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유벤투스의 감독자리는 현재 파르
마의 감독인 프란델리와 모나코의 감독인 데샹이 가장 유력한 후보죠.
이중에 프란델리의 경우는 7월까지 제안이 들어오지 않으면 그냥 파
르마와 연장계약을 맺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벤투스의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오랜기간 뛰었던 데샹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첼시
가 데샹에게 400만불 정도의 베팅을 했다고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이탈리의 전설적인 영웅 로베르토 바조가 드디어 은퇴
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축구를 좋아하게 만들어준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은퇴를 보니 제가 한세대의 축구영웅들을 거의 떠나보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덧말: 인터는 뭐... 될대로 되라지. 짜짜로니 새끼나 좀 짜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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