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SNS 통해 폐지 반대 릴레이…이사회, 폐지 대신 규정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시즌 개막일은 4월 3일, 퓨처스는 4월 6일 개막
-부상자명단 꼼수 방지, 은퇴 경기 시 추가 선수 등록 허용하기로
선수들도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차 드래프트 폐지 반대 릴레이에 참여했다. 저연봉, 저연차 2군 선수가 아닌 각 구단 1군 주전급 선수들이 릴레이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SNS에 “2차 드래프트는 구단 내에서 출전 기회가 없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선수의 권익 향상을 위해 2차 드래프트 폐지를 재검토해 주세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저연봉, 저연차 후배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길 원할 뿐입니다. 야구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2차 드래프트 폐지를 반대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했다.
한화 하주석은 “2차 드래프트 폐지반대!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란 문구를 덧붙여 팬들의 관심을 촉구했고 NC 박민우는 “우리에게 가장 간절했던 건 경기장에 설 수 있는 ‘기회’, 무한한 가능성에 기회라는 힘을”이란 문구로 2차 드래프트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각보다 거센 반대 여론에 KBO 이사회도 물러섰다. 제도 폐지 대신 대안을 검토한 뒤 기존 규정을 보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529/0000050508?lfrom=twitter
일하는 선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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