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빠던’ 세계화 7주년 기념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7년 전인 2013년 5월15일, 롯데 전준우는 사직 NC전 4-6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호쾌한 스윙 뒤 방망이를 하늘로 날리는 ‘빠던’(빠따 던지기의 줄임말)을 했고, 더그아웃을 향해 오른손 검지를 쭉 뻗었다. 짜릿한 동점 홈런을 확신한 동작이었다. 하지만 야구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 홈런이 될 것 같던 타구는 사직구장 외야 담장 앞에서 잡혔고, 전준우는 어리둥절에 머쓱한 표정을 더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던 이 장면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하며 ‘세계적 화제’가 됐다. 빠던과 함께 전준우는 ‘월드스타’가 됐다. 이후 몇 차례의 ‘빠던’이 더 소개되며 ‘빠던’은 한국야구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5월15일은 ‘K-빠던’ 탄생 7주년 기념일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671751

전준우 빠던은 전설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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