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부분의 대중 스포츠(축 농 야 배 정도)는 여팬들 때문에 흔들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위 '돌판'(아이돌판)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죠. 야구는 이미 끝났고 축구도 국대한정 9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야게니까 야구.(전체적으로 적용은 될 듯 합니다)
스무 살 시절에 제가 아는 여자애가 고등학생 야구선수랑 사귀더군요. 지인-소개 이런 것도 아니길래 신기해서 봤더니 고등학생들 경기하는데에 쫓아다니고 SNS로 연락해서 만남.
문제는 저런 애들 한 둘이 아니고 대부분이 저렇다는 실정. 조금 운동 잘한다거나 얼굴이 어느정도만 생겨도 여자애들 주루룩 붙음. 소위 말하는 얼빠.
인스타보면 진짜 누군지도 모르는 애들도 팬이 다 있음. (희소성 때문인지?)
어린 선수들의 연애 자체가 못마땅하다는게 아니고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운동을 관심을 사는 도구로 써왔던 친구들이 프로 가서 달라질까요? (진짜 독하고 욕심나서 운동하는 선수 제외)
저 친구도 결국 어찌저찌 프로지명 받았으나 군대 전역후 방출당했습니다. 지금은 독립구단에서 뛰는거 같고...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여자 문제(바람, 내연 관계)등을 차치하고도 기본 인성문제가 점점 크게 드러나는 것이 대부분 선수들이 그렇게 커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새끼들 오냐오냐 키우면 나중에 개판되는것처럼요.
저는 특히 예전에 김민식 김선빈이 욕먹었을때가 떠오르는데요,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죠 어려서부터, 프로에 와서도 SNS나 주위에는 항상 어떤 짓을 해도 자기를 좋아만 해주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나한테는 선물 갖다 바치고,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팬서비스 안해도 그러려니하고 다 쉴드 쳐주니까요.
김선빈 욕먹는 글에는 '선수님 피곤하실텐데 저럴수도 있죠 ㅠㅠ'하는 댓글도 봤구요...
저런 선수들의 예를 들자면 끝도 없겠네요. 길ㅁㅅ 고ㅇㅈ 등등..
또 한편으로는 아직도 욕먹는 이승엽, 이택근 등을 보면서 그의 반대급부로 일부러라도 열심히 팬서비스하는 선수들이 생겼고 실제로 예의바른 친구들도 많죠. 이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과도기라는 생각이구요..
모든 야구선수들을 욕하는 글은 아닙니다....^^;
퇴근해야하니 급마무리 ㅠ
은원이 짱 은원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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