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과 싸구려 이어폰과 헤드폰의 차이를 이퀄라이징으로 메꿀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잘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애초에 아웃풋으로 뽑아낼 수 있는 해상도나 음역에 능력적 차이가 있는데
이퀄라이징으로 표현할 수 없는 음역대를 아무리 부스트 해봤자 해당 음역대의 소리를 내줄 수가 없잖아요?
마치 티코에다가 니트로달고 터보달고 지랄을 해봐야 슈퍼카처럼 달릴 수는 없는 것 처럼요
이게 이어폰이라면 좀 차이가 미미해질 수 있는데
헤드폰이나 거기서 더 나아가서 스피커라면 얘기가 점점 많이 달라지죠
게다가 mp3p던 cdp던 스튜디오의 고가의 프리앰프에다가 꽂아서 듣던 헤드폰, 이어폰까지 가는 건 아날로그 신호잖아요. 플러그나 케이블에서도 손실의 차이가 있을텐데..
그리고 스피커에서 차이를 못 느낀다는 그 볼륨은 얼마나 작은 볼륨인지 묻고 싶습니다.
정말 아주아주 작은 볼륨이라면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 비교대상이 몇천원짜리 스피커라면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10만원짜리와 수백만원짜리라면 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기타는 이펙팅과 이퀄라이징만으로 비슷하게는 할 수 있어도 똑같이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이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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